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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만들기

애드센스 승인 글 몇 개 써야 할까? 실제 승인 사례로 보는 기준 정리

by 블러너 2025. 5. 22.

애드센스를 처음 신청하는 블로거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봅니다. “글 몇 개나 써야 승인받을 수 있을까?” 하지만 구글은 명확한 숫자를 공개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를 스스로 어림잡곤 하죠. 명확한 기준이 없다 보니, 블로그를 얼마나 채워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한 채 막연하게 시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애드센스 승인에 필요한 글의 수와 함께, 글 품질의 기준, 그리고 실제 승인 경험을 토대로 전략적인 접근법을 소개합니다.

 

목차

1. 애드센스 승인, 글 수는 왜 중요한가?

2. 애드센스 승인 글의 품질 기준은?

3. 실제 승인 사례로 보는 글 수와 품질

4. 승인용 글을 작성할 때 피해야 할 유형

 

애드센스 승인 글 몇 개 써야 할까? 실제 승인 사례로 보는 기준 정리
애드센스 승인 글 몇 개 써야 할까? 실제 승인 사례로 보는 기준 정리

1. 애드센스 승인, 글 수는 왜 중요한가?

구글 애드센스는 왜 글 수를 명시하지 않을까?

많은 블로거들이 애드센스 신청 전 “몇 개의 글을 업로드해야 하는지”를 궁금해합니다. 그러나 구글 애드센스는 승인을 위해 공식적으로 몇 개의 글이 있어야 한다는 명확한 가이드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콘텐츠의 ‘양’보다 ‘질’을 중요하게 보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들은 5,000자 넘는 글을 30~50개씩 써서 블로그를 가득 채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내용이 다른 사이트에서 복사해 온 정보로 가득 채워져 있거나, 문장 구성이나 구조가 부실하다면 애드센스 승인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구글은 단순하게 글의 분량이나 개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가 실제로 이용자에게 도움이 되는가, 읽기 편한 구조와 명확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가, 검색에 잘 노출될 수 있는 형태로 작성되었는가를 더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10개의 글이라도 각 글이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고, 논리적인 흐름과 짜임새 있는 구성, 그리고 SEO를 고려한 제목과 문단 구조를 갖추고 있다면 승인에 훨씬 유리합니다.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이 썼느냐’보다 ‘얼마나 제대로 썼느냐’입니다.

다만, 여기서 오해하면 안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정보성이 있다고 해도 글의 길이가 1,000자 내외로 지나치게 짧거나, 문단을 제대로 구성하지 않고 단순하게 문장을 나열한 형식이라면 애드센스가 ‘충분한 가치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구글은 승인 가이드라인에서 “충분한 텍스트 콘텐츠와 명확한 구조”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글의 완성도는 물론 형식과 깊이 또한 중요한 기준입니다.


결론적으로는, 적절한 글 수와 함께 SEO 친화적이면서 독창적이고 유익한 콘텐츠를 작성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전략입니다.

승인받기 위한 적당한 글 수는 몇 개일까?

비공식적인 통계와 여러 블로거들의 실제 애드센스 승인 사례를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은 경향이 나타납니다.

  • 애드센스에 승인된 블로그들은 대체로 10~20개의 글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글의 분량은 2,000~4,000자 정도로 꽤 풍부한 편입니다. 이 글들은 정보성이 높고, 독창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반면, 승인 보류나 거절된 사례들을 보면 대부분 5개 이하의 글만 게시되어 있거나, 글 길이가 1,000자 이하로 짧고, 일기처럼 개인적인 내용 중심이거나 정보 가치가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애드센스 승인용 블로그를 준비할 때는, 최소 15~20개의 정보성 콘텐츠를 준비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글 수만 가득 채운다고 승인이 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각 글은 구글이 판단하는 '유용성 기준'에 부합해야 하며,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전달하고, 완성도 있는 구성과 독창성을 갖추고 있어야 승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애드센스 승인 글의 품질 기준은?

독창성 있는 콘텐츠

애드센스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 중 하나는 콘텐츠의 독창성입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를 복사해서 붙여 넣은 글이나, 다른 사람의 글을 조금 바꿔 쓴 콘텐츠는 거의 대부분 승인되지 않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복사 붙여 넣기"는 문장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만을 뜻하는 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나 카페, 지식인, 뉴스 기사 등에서 정보를 긁어모은 뒤 문장 살짝 바꾸거나 순서를 바꿔 글을 쓴다면, 구글은 이를 내용 자체가 독창적이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애드센스는 아래와 같은 요소들이 포함된 글을 '독창적인 글'로 인식합니다.

  • 나만의 시각이나 설명 방식
  •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내용
  • 논리적인 구성과 흐름

정보 전달의 명확성

애드센스는 콘텐츠의 질을 평가할 때, 글이 얼마나 명확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아무리 내용이 많아도 구조가 엉망이거나, 문장이 두서없이 나열되어 있다면 독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정보 전달이 명확한 글이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주제에 맞게 서론-본론-결론의 흐름이 뚜렷하게 구성되어 있음
  • 문장이 지나치게 길거나 복잡하지 않으며, 핵심이 분명하게 전달됨
  • 동일한 말을 반복하거나 의미 없는 수식어로 글을 부풀리지 않음
  • 제목, 부제목(h2, h3 등)을 통해 내용이 자연스럽게 구분됨
  • 예시나 비교 설명이 포함되어 있어 이해가 쉬움

예를 들어, ‘블로그 글 제목 잘 짓는 법’을 주제로 글을 쓸 경우, 단순히 ‘제목은 중요합니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왜 중요한지 +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 + 예시는 어떤지까지 함께 다뤄야 독자도 이해하기 쉽고, 구글도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합니다. 즉, 정보를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글이 애드센스 승인에 훨씬 유리합니다.

타깃 독자가 존재하는가

애드센스는 글을 평가할 때, 그 콘텐츠가 특정 독자를 명확히 겨냥하고 있는가를 매우 중요하게 봅니다. 개인의 일상을 기록한 글, 즉 ‘누구를 위한 정보인지 불분명한 글’은 거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산책을 했어요. 기분이 좋았습니다.” (X)
    → 정보나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없고, 특정 독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일기 형식의 글입니다.
  • “서울숲 산책 코스 추천! 조용하고 덜 알려진 루트 3곳 소개” (O)
    → ‘서울에서 산책할 곳을 찾는 사람’이라는 타깃 독자가 분명하며, 유용한 정보가 담긴 콘텐츠입니다.

이처럼 승인받기 위한 글은 반드시 다음의 질문에 스스로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이 글은 누구를 위한 글인가?
  • 검색자가 이 글을 통해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 정보를 찾는 독자의 입장에서 충분한 가치와 도움을 줄 수 있는가?

막연한 글이 아닌, 명확한 목적과 독자 대상이 있는 콘텐츠가 애드센스에 훨씬 적합하며, 검색엔진에도 잘 노출되고 블로그 운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SEO 요소 반영

  • 제목에 핵심 키워드 포함
  • h2, h3 태그로 글 구조화
  • 본문에 자연스럽게 서브 키워드 배치
  • 관련 이미지 및 설명 텍스트 포함

 

3. 실제 승인 사례로 보는 글 수와 품질

승인 사례 A (티스토리 블로그)

  • 글 수: 16개
  • 평균 글 길이: 약 3,200자
  • 콘텐츠 유형: 부동산 청약, 정부 정책 요약 등
  • 승인 소요 시간: 4일

승인 사례 B (워드프레스)

  • 글 수: 22개
  • 평균 글 길이: 2,500자
  • 콘텐츠 유형: 일상 + 꿀팁 중심
  • 승인 소요 시간: 7일

공통점: 명확한 주제, SEO 반영, 실질적인 정보 제공

 

4. 승인용 글을 작성할 때 피해야 할 유형

단순 체험기 & 후기 위주 글

단순 체험기나 후기 위주의 글처럼 정보성이 부족하고 개인적인 감상만 담긴 글은 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강릉 여행 다녀왔어요. 바다가 예뻤고 맛집도 많았어요~”와 같은 글은 정보를 전달한다기보다는 일기나 감상문에 가까운 글입니다. 이런 글은 타깃 독자가 불분명하고, 검색 가치도 낮기 때문에 애드센스 승인에 불리합니다.

 

대신 아래와 같이 써보면, 타깃이 명확하고 정보 전달 목적이 분명한 콘텐츠로 바뀝니다.

“강릉 1박 2일 여행 코스 추천 – 초보 여행자를 위한 동선 정리 및 꿀팁”

짧고 요약만 된 글

짧고 요약만 된 글은 글의 전체 분량이 부족하고 검색 노출과 유용성이 모두 낮아 피해야 합니다.

글이 500~1,000자 수준으로 짧고, 핵심 키워드만 던져놓고 설명이 없는 글은 구글이 ‘충분한 정보 제공이 없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검색엔진 최적화(SEO) 측면에서도 불리해 노출되기 어렵습니다.

기준은?

  • 한 글당 최소 2,000자 이상 권장
  • 서론 – 본문 – 결론 구조 필수
  • 설명, 예시, 이미지 등 보완 자료 포함 시 가산점 효과

AI 티가 나는 글

AI를 이용하여 쓴 글 중에 인위적인 문장과 반복되는 문구라던지, 부자연스러운 문체로 작성된 글은 피해야 합니다.
요즘 많은 블로거들이 ChatGPT나 다른 AI 툴로 글을 작성하지만, 그 결과물을 전혀 손보지 않고 그대로 올리는 경우 승인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글은 점점 AI 생성 콘텐츠의 흔적(중복 문장, 부자연스러운 연결 등)을 감지하는 알고리즘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결 방법

  • 문장을 꼭 자연스럽게 다듬고, 글의 구조를 사람이 직접 쓴 것처럼 재배치
  • 자신의 의견, 경험, 해석 등을 추가해서 독창성을 강화

저작권 위반 콘텐츠

  • 영화 리뷰, 드라마 요약, 뉴스 복사 등 → 매우 높은 확률로 거절
  • 연예인 사진, 방송 캡처 등도 위험
  • 반드시 직접 작성한 콘텐츠와 허용된 자료만 사용할 것

광고/홍보/구매 유도 중심 글

제품 후기나 쇼핑몰 유도, 특정 브랜드 언급 위주 글은 애드센스와 목적이 충돌되어 거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용 글은 무조건 많이 써서 좋은 것이 아닙니다. 정보성, 독창성, 구조적인 완성도, 그리고 이용자 친화성을 모두 갖춘 콘텐츠여야 합니다. 승인에 불리한 글 유형을 피하고, 명확한 목적과 타깃 독자를 염두에 둔 콘텐츠를 충실하게 작성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특히 승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15~20개 이상의 고품질 정보형 글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각 글의 분량은 최소 2,000자 이상, 가능하다면 3,000자 이상으로 충분한 설명과 예시를 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글마다 독자 입장에서 유익하다고 느낄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해야 하며, 블로그 전체도 카테고리, 프로필, 소개글 등 기본 구조가 정돈되어 있어야 합니다. ‘글 개수를 채우는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매 글마다 ‘이 글이 검색자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가?’를 스스로 끊임없이 물으며 쓰는 것이 애드센스 승인의 가장 빠르고 확실한 지름길일 것입니다.